![]() 제목 : 파란시간을 아세요? (원제 : L'heure Vide) 글그림 : 안 에르보 (Anne Herbauts) 파란 시간을 아세요? 불을 켜기엔 아직 환하고 책을 읽거나 바느질을 하기엔 조금 어두운 시간. 읽던 책을 그대로 펼쳐 놓은 채 생각에 잠기고, 꿈을 꾸는 시간. 펼친 책장이 희미한 어둠 속에서 하얗게 빛나는 시간. 땅거미 질 무렵의 어슴푸레한 시간. 그림자는 빛나고, 땅은 어둡고, 하늘은 아직 밝은 시간. 온 세상이 파랗게 물드는 시간. 세상 모든 것들이 조용히 밤을 기다리고 있는 시간. 하늘 끝자락이 붉어지고, 태양은 멀리 어딘가로 자러 가는 시간. 늘 같은 모습으로 다가왔다가 돌아갈 때만 조금 달라지는, 슬프고 아름다운 시간. 그런 파란 시간을 정말 아세요? - 안 에르보의 '파란시간을 아세요' 中에서... 폴 비릴리오 "어린 아이의 세계로 회귀하려는 성숙한 자만이 들어 갈 수 있는 초록빛 낙원" ![]() 방글라데시에서 사는 미아 후마욘,2001년 4월 2일생 가장 좋은 옷을 입고 사진을 찍었겠지. 하지만 얼굴 표정만은 낯선 카메라 앞에 서서 어색하게 웃지 않은 5살 어린아이.. 뾰로통한 일상의 모습이라 사랑스럽다. 이 아이는 내 첫번째 아이다. ![]() illustrated by Lisbeth Zwerger 때론 구원의 손길이 필요하다. ![]() illustrated by Lisbeth Zwerge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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